93년으로 인 것 같은데 정확한 연도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그 때 싸이클론(원이라고 해야겠죠?)을 제 레코드 로얄에 달아서 쓰고, 95년에도 제 마르샤 에 단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거의 다 한개 씩 달았는데, 달고 나서 차의 정숙성과 연비가 좋아진 것을 확실히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2000년도에 차를 무쏘로 바꾸도, 이상하게도, 싸이클론에 대한 생각이 없이 여지껏 지나 왔습니다. 그런데, 저의 집사람의 도움(?)으로 싸이클론2를 가지게 되어 무쏘에 장착한 후 4일이 지났네요.....
말씀하신데로 인젝터 부분을 클리너로 닦고, ECU를 다시 세팅하고 장착을 해 보니, 역시....
1)엔진 진동이 전과는 다르게 거의 느낄 수 없어졌다는 점...
2)가속력이 좋아지고, 엔진 회전수도 속도 대비 낮아진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3)특히 SUV같이 차량의 무게가 많이 나가는 차량에게는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4)연비도 좋아 진 것 같습니다. 보통 8만원정도 휘발유를 주유하면, 180Km 주행시 계기판의 절반에 다다르는데, 오늘 현재 210Km를 달렸는데 절반 보다 약간 위에 있습니다...
5)흡기쪽에 2개를 달았는데, 배기 쪽에도 장착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배기 쪽에 랙이 걸려 효과를 최대를 보지 못할 것 같아서요...
그런데 배기 쪽에 장착을 할려면 만만치 않을 것로 생각이되네요. 혼자서는 안될 것 같구요....그래도 달아 볼려고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부탁 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장착시 방향의 문제 입니다.
옛날 싸이클론 원은 화살표 마크 스티커가 붙어 져 있었는데, 싸이클론2에도 그 스티커를 붙여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짜피 판매 시 차량에 대한 정보를 확인 후 발송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착사진(사실 사진 보고는 방향을 알기는 어려운 것 같았습니다)을 동봉하시는 것도 좋지만, 거기에 1차 싸이클론에 ,예를 들면 녹색 스티커를 붙이고 2차에 노란색 스티커를 붙일 때 제품에 바람 들어 오는 방향 스티커를 싸이클론에 표시 해 주시면 더 쉽지 않을 까 합니다. 사실 저도 애를 먹었고, 지금 달려 있는게 정확한 방향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2차의 경우 인젝터 앞 쪽에 달면서, 방향이 애매하구, 싸이클론 앞쪽 인지 뒤 쪽인지 한쪽은 끝이 90도로 꺽여 있았던 것 같은데 그 곳을 펴서 넣었는데, 사진과는 동일한 것 같으나, 끝을 편다는게 조금은 불안하기도 하구요.....거꾸로 달 경우 어떤 일이 일어 날까요?
아무튼, 싸이클론의 도움으로 요즘같이 고유가 시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구요,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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